어디론가 떠나기 딱 좋은 계절이다. 만인산 자락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숲속의 쉼터 ‘옛터민속박물관이 대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정성스런 조경미까지 갖춘 옛터는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대전과 금산을 잇는 만인산자연휴양림 가기 전 숲속에 위치해 있어 숲속 뷰와 풍광이 좋고 고즈넉한 옛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건물과 아늑한 분위기 등으로 대전지역 드라이브 데이트 코스 1번지로 꼽히고 있다. 그래서 옛터는 한 번 갈 때와 두 번 갈 때가 다르다고 한다.최근에는 복잡한 도심을 떠나 자연
“우리 집의 모든 음식은 국내산으로 사다 쓰는 것이 없고 직접 만들고 담아서 사용합니다. 특히 더덕은 소비자 건강을 위해 국내산만 고집합니다.”공주 태화산 마곡사 상가주차장 앞에 있는 태화식당 2대 주인장 윤순옥 여사가 전을 부치면서 국내산만 사용하는 정직함과 고객의 건강을 위하는 순수함을 강조한다.윤 여사는 식당 입구에서 도토리전, 감자전, 표고전 등을 빠른 손놀림으로 부쳐내며 그냥 지나치기 힘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마곡사 주차장 주변에 있는 식당들은 집 앞에 전을 부치고 있지만 유독 원조집인 이집에만 사람들이 몰린다고 한다.천
마곡사 가는 길에 꼭 들려봐야 할 보약백숙 명가 '오리랑닭이랑'충남 공주시 사곡면 가교리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태화산마곡사 가는 길에 만나는 ‘오리랑닭이랑’은 엄태운, 노길순 부부와 둘째딸 엄영아가 함께 운영하는 가족식당.모든 요리에 공주특산물 알밤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넣어주는 오리닭백숙 전문점이다.충남 공주시에서 인정하는 공주시 으뜸맛집에 5년 연속 지정받아 명예의 전당으로 선정된 집이기도 하다. 공주 사곡중학교 지나 천년고찰 마곡사 들어가는 길목 우측에 스머프집 같은 멋진 건물이 넓은 주차장과 함께 우뚝 서 있다.안으로
보신탕 대체제로 블랙 푸드의 왕 흑염소가 뜬다.흑염소가 개를 식용으로 쓰는 보신탕의 대체제로 자릴 잡으면서 차세대 보양식으로 뜨고 있다. 최근 보신탕으로 이름난 식당이 메뉴에 염소탕을 추가하거나 아예 흑염소탕 전문으로 간판을 바꿔 다는 사례도 늘고 있다.개식용종식법이 지난 2월6일 제정됨에 따라 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7년 2월 6일부터 개식용을 위한 사육·도살·유통·판매 등이 법으로 금지되기 때문이다.흑염소는 예로부터 왕실에서도 즐겨먹던 요리였다. 특히 조선시대 숙종의 보양식으로 유명하다. 흑염소는 블랙 푸드의 왕으로 불린
같은 한우라도 가격 달라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 중요요즘 소비자들은 고기에 대해서 보통 깐깐한 게 아니다. 맛, 가격, 품질, 서비스 등을 따져보고 선택하기 때문에 마음을 사로잡는 일이 쉽지 않다.특히 소비자들이 즐겨먹는 고기 중에서 뛰어난 맛과 향, 우수한 식감으로 단연 으뜸으로 손꼽히는 것이 한우. 이런 한우는 육질의 등급과 근량. 월령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격도 중요하지만 품질을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 중요하다. 같은 한우라고 해도 똑같은 한우가 아니기 때문이다.최근 대전에서도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식당이 늘
돼지갈비 2인분 주문하면 1인분이 무료, 2+1 가성비맛집 ‘초나정갈비’돼지갈비는 한국인이 대표로 꼽는 외식메뉴로 가족외식과 직장인들의 회식단골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소갈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부드러운 맛 덕분에 직장인들과 가족외식에 즐겨 찾는다. 이런 돼지갈비를 2인분 주문하면 1인분이 공짜로 나오는 2+1 가성비맛집이 화제가 되고 있다.대전시 중구 대흥동 패밀리요양병원 뒤 골목에 위치한 ‘초나정갈비’ 본점은 국내산 돼지양념갈비 2인분을 주문하면 1인분이 무료로 나오는 돼지갈비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인생수제비, 강연주수제비입맛도 나이를 먹는 걸까. 예전에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음식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즐겨먹는 음식이 되곤 한다. 그중에서 끓는 국물에 밀가루 반죽을 한 점씩 떼어내 끓여낸 별미음식 수제비. 불과 30-40년 전만해도 쌀이 풍족하지 못할 때 끼니를 때우기 위해 식탁에 가장 많이 올렸던 메뉴였다.예전에는 양반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었으나 6.25전쟁 후 다량의 밀가루가 구호물자로 유입되면서 서민들의 중요한 주식으로 변형되었다. 그래서 어려운 시절을 겪고 자란 사람들에게는 가난했던 지난날의 향수
(대한민국 노포맛집시리즈-1)사리원 본점, 73년 노포맛집 동치미와 고기육수의 중독된 맛 일품코로나 펜데믹을 거치면서 ‘가게를 한다는 건 내가 들어갈 감옥을 짓는 것과 같다’는 말이 유행이다. 그래서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식당이 몇 달 만에 사라지거나 다른 가게로 바뀌는 일은 놀라울 것도 없는 일이 됐다. 그래서일까 여행을 하다가 노포라고 할 만한 오래된 식당을 만나면 행운처럼 느껴져 꼭 들어가 보게 된다. 사실 노포식당들은 겉보기는 허름하게 보이지만 내공이 강한 음식 맛으로 사람들에게 늘 사랑받는다. 공통점은 오랜 시간 동안 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