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도자공예, 목칠공예 3개 직종 선정, 1인당 1,500만 원 장려금 지급

김남수 명장 사진 대전시 제공
김남수 명장 사진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우수 숙련 기술자 3명을 2024년‘대전광역시 명장’으로 선정하고 30일 공고 게시했다.

대한민국 명장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명장심사위원회에서 선정된 2024년‘대전광역시 명장’은 ▲보일러 직종 ㈜롯데웰푸드 김남수 사원 ▲도자공예 직종 산내길도예 송인길 ▲목칠공예 직종 평송공예 양병호 대표이다.

김남수 사원은 1996년부터 보일러 분야에 뛰어들어 에너지관리 기능장과 배관 기능장 등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 2023년에는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 기술자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특허 4건, 서적 6건을 비롯하여 청소년 진로지도, 사회봉사 등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모습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인길 명장 사진제공 대전시
송인길 명장 사진제공 대전시

송인길 대표는 2004년부터 도자공예 분야에서 기술 연마에 힘써 2023년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 기술자에 선정, 2015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자공예 관련 특허 5건을 보유하고 6건의 서적을 출판하는가 하면, 사회봉사 등 지역사회 기여는 물론, 도자 공예 연구에 끊임없는 노력으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병호 대표는 35년간 목공예 분야에 몸담고 있으며, 2022년 목공예기능사를 취득하고, 2023년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 기술자에 선정되었다. 학생들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하여 특허 5건, 서적 5건 등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목칠공예에 대한 열정이 돋보였다.

양병호 명장 사진제공 대전시
양병호 명장 사진제공 대전시

이번에 선정된 대전광역시 명장에게는 명장 인증서 및 인증패가 수여되고, 1인당 연 3백만 원씩 5년간 장려금이 지급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자동화, 인공지능 등이 산업 전반에 걸쳐 확산하는 시대에 인간 고유의 기술을 발전시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것은 엄청난 성과이며 기술인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숙련 기술인이 그 고유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광역시 명장은 2019년 첫해 1명, 2021~24년 각 3명, 올해 3명을 선정하여 총 16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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